긍정확언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이렇게 살려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다” 공부에 대한 꿈이 컸다. 소녀공으로 다닌 한성실업은 가난하지만 학업을 이어가고 싶은 소녀들을 야간학교에 보내주는 곳이었다고 한다. 그곳에서 친하게 지내며 함께 미래를 꿈꾸던 영숙이라는 소녀가 평소 그토록 먹고 싶어했던 하얀 백설기 떡을 먹다 버스 안에서 기도가 막혀 숨을 거두는 것을 보고 그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그 사건을 계기로 공장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나는 이렇게 살려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었다” 아쉬움을 남기고 일찍 떠난 친구에게 더 좋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는 친구의 몫까지 악착같이 살아 꼭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성공할 때보다 실패할 때가 더 많아야 강해진다”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다 성공을 향한 도전을 위해 서울로 올라온 그는 패션을 배워 거의 무일푼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