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의 물결 A Wave of
Modernization
19세기 말, 한반도는 전통과 서양의 근대가 공존하는 격변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조선은 세계 각국과 조약을 체결하고 외교사절을 파견하여 근대 문물을 익혔다. 조약을 맺은 국가에서도 외교관을 파견하고 공사관을 설립하였다.
전등 • 전차 • 근대 의료시설 • 학교 등 새로운 근대문물은 도시 경관을 크게 변화시켰고, 사람들은 호기심과 함께 두려움도 느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근대화를 위한 그때의 경험과 열정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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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근대화 전시에서 인상깊었던 글이다. 지금 AI 물결이 당시 근대화의 물결과 결이 비슷했다. ”호기심과 함께 두려움도 느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때의 경험과 열정은 결코 적은 것 아니었다“
🪬돌이켜보면
세상은 단 한번도 불안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다.
영문도 모른채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라도, 역사도, 돈의 개념, 돈의 가치까지 변한다.
그래서 인간은 불안을 느낀다.
🧨전쟁, 권리 혁명, 민주화 운동, 기아, 기후 위기, AI..
이런 거창한 명사가 아니더라도
입시, 취업, 결혼, 출산, 육아, 부동산, 주식..
우리는 늘 불안했고
지금도 불안하고
앞으로도 불안할 것이다.
그런데 😬불안은 나쁘기만 한 걸까?
심리학자의 눈으로 봤을 때
불안은 방어기제다.
🛡️나를 지키기 위한 본능이다.
불안을 느낀다는 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뜻이고
잘하고 싶다는 의지와 맞닿아있기도 하다.
하루바삐 움직이는 기업CEO 입장에서
불안기질이 큰 직원은
마이너스 요소가 되기도 할 것이다.
이처럼 같은 단어도 개인과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인간은 이렇게 ‘언어’로 살아간다.
언어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고 정의하고 규칙을 정한다.
🧑🏫특히 리더는 수많은 선택사항 중에 ‘언어로’
중요한 결정을 하며 조직을 운영한다.
“공부 못해도 하나만 잘하면 대학 간다”는 이모 전 교육부 장관은
이같은 교육정책을 선포했다. 결국 이 정책은 다음 정권때 보기 좋게 사라지며 당시 1982~1985년생은 이해찬 세대이자 단군이래 최저학력 세대로 기록되고 말았다.
늘 그렇듯 잘못된 정책에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다.
리더의 결정과 언어는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문제는 이제, AI가 언어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AI가 언어를 한다는 건,
인류에게 어떤 의미를 시사하는 것일까?
AI를 도구를 넘어 중요한 결정까지도 맡길 것인가?
인간은 무엇을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할까?
왜 그래야 할까?
AI 침공보다 당장 눈앞의 기말고사가
더욱 두렵고 불안할 수 있는
수완고등학교 학생회 리더들과 함께
이같은 주제를 두고 얘기를 나눴다.
2.0자율형공립고에 지정된
명문고등학교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묻힐 정도로
아이들은 눈부시도록 반짝이고 빛났다.
할 수만 있다면 가장 예쁜 생각과 가장 근사한 미래만 주고 싶다.
AI가 언어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
편하다는 것 이면엔 항상 무서운 부작용이 도사린다.
편한 1회용품은 끔찍한 기후 위기를 낳은 것처럼.
그래서 AI를 가르치고 AI 문해력에 힘쓰면서도
어떻게 이것을 잘 써야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경계를 늦출 수 없다.
지금의 어른들이 반드시 해야할 일이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수완고
#학생회
#ai시대리더십
#미래는우리가만든다
#ai문해력
#ai리터러시
#ai커뮤니케이터
#콘텐츠크리에이터
#ai강사_기자김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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